어린 시절 시타는 폭탄 테러범으로 인해 눈앞에서 부모를 잃는 비극을 겪는다. 폭파 직전 테러범은 시타에게 자신은 순교자이며 무슬림 전통이 얘기하듯 악인이 죽어 관에 묻히면 겪어야 하는 관 속의 고문을 피해 천국으로 갈 거라는 말을 남긴다. 테러범의 말을 잊지 못한 채 어른이 된 시타에게는 남은 삶의 목적은 단 하나, 관 속의 고통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전부 종교가 조장하는 가짜 공포임을 증명하는 것이다. 가장 사악한 인간의 시체와 함께 관 속에 누워 그녀의 생각을 증명하려는 그녀 앞에 예상치 못한 더 끔찍한 공포가 찾아온다.